최근 배달문화까지 확산되면서 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가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승용차에 비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도로에 오토바이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오토바이 주변으론 혈흔이 흥건하고 경찰들은 차량 운행 정리에 나섰습니다.
지난 2일, 저녁 8시 쯤.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주행하던 배달오토바이와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택시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사고가 난 건데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4살 고 모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문수희 기자>
"내리막 길을 달리던 오토바이는 차선을 변경하려던 택시와 부딪혀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 28일에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오토바이가 도로 화단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숨지는가 하면, 27일에는 서귀포시 효돈에서 신호위반을 한 오토바이가 트럭과 부딪혀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등 일주일 사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는 모두 3백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0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4백명이 넘습니다.
<오승익 / 제주경찰청 안전계장>
"최근 1주일 사이에 이륜차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경찰 단속도 한층 더 강화하겠지만 운전자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할 것을 당부합니다."
경찰은 오토바이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최근 배달경쟁에 무리한 운행으로 겹치면서 이달 말까지 이륜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나서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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