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 사실상 중단됐던 단체 관광객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고 있습니다.
고급 호텔은 물론이고 일반 숙박시설도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상황이 이런데도 많은 호텔이 여전히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입니다.
쉴새 없이 밀려오는 단체 관광객들로 그동안 텅비었던 전세버스 전용 주차장이 혼잡합니다.
이달부터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사실상 단체 여행이 허용되면서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관광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등 고급 관광호텔은 물론이고 일반 숙박시설도 객실이 모자라 예약난을 보일 정돕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일부 호텔 등 숙박시설은 여전히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호텔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고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일부 고용주들은 언제든지 이전처럼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될 지 몰라 채용을 결정하는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관광호텔 관계자>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고 위드코로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더 발생할 확률도 있고 하니까 직원 뽑는 게 다 염려스럽죠."
또 호텔 뿐만 아니라 여행사들도 최근 단체관광 예약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떠난 관광가이드 등을 제때 고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 대형 관광이벤트가 제주에서 원할히 진행될 지도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김남진 /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
"관광 안내사라든지 전세버스 기사라든지 여행업, 쇼핑업, 외식업 관련 종사자들이 상당히 부족해서 서비스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제주관광업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