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초등학교 집단감염'…제주 전역 확산세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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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고등학교발 집단감염이 주춤하나 싶더니 이번에는 제주시 초등학교에서 학생 여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입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과 접종은 했지만 기간이 경과해 면역 효과가 떨어진 고령층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차례대로 진단검사를 받고 부모 품으로 돌아갑니다.

이 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6일.

확진자 1명에서 시작된 이 학교의 감염은 지금까지 17명으로 번졌습니다.

확진자 수가 5명을 넘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학부모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 학생들 사이에 확산이 번질까 불안한 마음입니다.

<00초등학교 학부모>
"걸리면 한 명만 걸리는 게 아니라 가족 중에 동생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걱정되죠.)"

이 학교에서 진단검사한 인원만 학생과 교직원 등 500명을 넘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내 다른 초등학교와 서귀포지역 중.고등학교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제주 전역에서 확산세가 비상입니다.

게다가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집단감염 여파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만 30명으로 지난 5일 이후 약 2주 동안 두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0대나 어린이, 접종을 했지만 기간이 경과해 면역효과가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확진자의 비중이 크다는 점입니다.

실제 이달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10대 이하가 약 30%, 60대 이상 고령 환자는 37%를 넘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 전파력 또는 전파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에따라 제주도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기간을 단축하고 10대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 학생의 경우 자율 접종이어서 실질적인 예방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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