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보도영상전', '구간단속', '교육의원'입니다.
첫번째 '보도영상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KCTV를 비롯한 도내 9개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이 지난해 보도영상을 담은 '기록2021' 보도영상전을 개최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인만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상황 속 다양한 사회현상들과 제주 4.3과 관련된 역사적인 순간들, 환경 오염에 시름하는 제주의 모습들까지 다양한 영상들이 준비됐습니다.
또 영상기자상 수상작인 저희 KCTV의 '땅의기억'과 '할망바다'도 함께 볼 수 있으니까요.
이번 주말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제주도 카메라기자들의 솜씨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준비한 키워드는 '구간단속 수정?'입니다.
현재 516도로 일부 구간에 시속 50km의 구간단속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성판악 주차장부터 야생동물구조센터 인근까지 10.7km 구간인데 최근 이 구간 중간에 구간단속 카메라가 한대 더 추가됐습니다.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간 단속 중간에 이렇게 첨단과학단지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지적 있었는데요.
그래서 기존 종료지점뿐 아니라 첨단로 빠지기 바로 전에 하나 더 설치한 겁니다.
3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사고가 많은 516도로에 안전을 위한 조치인만큼 참고하셔서 항상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픽은 '교육의원 운명은?'입니다.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 폐지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당연히 제주 교육의원들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법 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다른 동료 도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부공감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타 시도의 중앙 정치인이 도민들의 의사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전 도의원이 강한 유감을 표시해줘야 한다 (입법 절차가) 중단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도의회 차원에서..."
하지만 다른 도의원들 묵묵 부답입니다.
여당의 도의원들이 다수고 여당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라서 그런걸까요.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는 교육자치가 훼손된다며 교육의원 폐지 반대에 힘을 보탰고요.
공무원 노조와 일부 시민단체는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고 도의회 정수를 유지하면 된다고 주장하며 폐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살펴봤더니 폐지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른 지역 교육의원 제도 폐지했다고 교육자치가 무너졌냐는 의견 있었고요.
출마자격이나 문제점 있는거 알면서 왜 지금까지 방치했냐는 물음도 있었습니다.
공무원만 도의원 출마 가능하면 납득이 가능하냐면서 교육의원 유지할꺼면 교육 당사자인 학생이나 학부모만 출마하게 하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기초의회가 없는 만큼 교육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을 위해 문제점 개선해서 교육의원제도 유지해야한다는 폐지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음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도의원을 증원할지 교육의원을 폐지해 그 인원만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증원할지 추가 논의와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