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천명대 확진…사망·위중증도 증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2.0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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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천 300명 넘게 추가되는 등 닷새 연속 1천명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증하는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늘며 각종 지표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천명 단위 확진자는 그 기록을 닷새 연속으로 늘렸습니다.

하루에 1천 300명 넘게 추가되며 최다 발생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늘어나는 확진자 속에 각종 지표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87살과 93살 고령 확진자가 병원 치료 도중 숨지며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누적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1명 추가돼 모두 2명이 치료 중입니다.

위중증 상태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준 중환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중등중 환자도 100명을 넘고 재택치료 환자 가운데 고령 환자 등 집중 관리군은 650명에 달합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이달 들어 확진자 수가 갑자기 크게 증가함에 따라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이에 비례해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장기요양시설과 노인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확산세를 잡을 만한 반전의 계기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거리두기가 격상되거나 방역 정책이 강화되면 확산세가 잡혔지만 지금은 오히려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3.1절에 대통령 선거일, 신학기까지 겹치며 하루 확진자가 2천명대까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어 제주의 각종 지표는 더 나빠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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