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원인 빠르고 체계적으로 조사"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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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을 때
화재를 진화하는 것 만큼
화재 원인을 밝혀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제주에서도
전문장비들을 도입한
'화재조사 시험분석연구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세대 주택 창문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쉴새없이 세어나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벽면과 집기 등이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지난해 이도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입니다.

소방관이
아수라장이 된 현장 곳곳을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사진도 찍습니다.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사 결과, 김치냉장고 전원부분에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제주에서도
화재조사 시험분석연구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분석연구실은
X선 촬영기 등 화재 조사를 위한
13가지의 다양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선의 접촉 불량 등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화재 원인을
전문 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는 겁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의 내부 전선 상태 등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알아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동언 / 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X선 촬영기가 들어오면서 탄화 증거물을 파손하지 않고 내부를 투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도 알 수 있고 증거물 파손도 되지 않아 보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정밀 조사가 필요한 경우
증거물을 다른 지방으로 보내야 했던 것과 달리
제주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승숙 / 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자체적으로 분석실을 운영하면 아무래도 기간이 단축되고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도 많이 줄어들 수 있어서 좋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에서도 화재조사 분석 연구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화재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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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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