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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2.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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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유기동물'과 '신속항원검사', '교통사고'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반려동물 입양하세요

제주도의원들이 유기동물 입양 홍보대사를 자처했습니다.

의원들은 유기동물을 1대1로 지정해 입양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사후관리 결과를 보고 받게 되는데요.

별명도 직접 지어줬습니다.

현길호 위원장은 어릴적 키우던 반려견의 이름을 붙여 '똘망이', 김경미 의원은 '삼봉이'로 애칭을 지었습니다.

송영훈 의원은 감귤의 본고장 남원 지역구 답게 '귤돌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지난해 제주동물보호센터로 입소된 유기동물 절반 가까이가 안락사 됐는데요.

반려동물 키우실 분들은 사지 말고 입양 일정 참고하셔서 새로운 가족, 맞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 차이

두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키트.

뭐가 다른건지 궁금하신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 신속항원검사는 맞지만 병의원 검사는 전문가용, 약국과 편의점 판매 키트는 개인용으로 구분됩니다.

참고로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키트는 개인용입니다.

전문가용은 PCR검사와 마찬가지로 코와 목 뒤쪽 점막 부분인 비인두 검사를 진행합니다.

5~6cm 정도의 깊이에서 검체를 채취하다보니 검사 받으신 분들은 면봉이 뇌에 닿는 것 같다, 머리를 뚫고 나올 것 같다, 이런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반면 자가키트는 직접 1.5에서 2cm 깊이로 콧구멍 앞쪽 비강의 코점막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두 검사 모두 PCR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는데요.

신속검사는 PCR검사보다 바이러스가 1천에서 1만배 정도 많아야 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50%, 자가키트는 20%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감염 초기와 무증상자는 양성으로 나올 확률, 낮습니다.


그래서 밀접접촉 등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신속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하루 이틀 뒤 또는 증상이 발생하면 다시 검사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시민들 자발적 교통안전 캠페인

마지막 픽은 '한나를 기억해주세요' 입니다.

이달 초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10대가 잇따라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60대 A씨는 한 시간 만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도록 매일 아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3명이 시작한 캠페인은 서로 알지 못하는 시민들의 참여까지 늘며 하루 10명 내외의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현장에 마련된 작은 책상엔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정성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49일 동안 매일 아침 7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모든 사람이 보행자가 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없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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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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