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제역할 하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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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나 장애인 보호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 시설물이 부실하고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화된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경찰이 올해부터 노인과 장애인들의 통행이 잦은 보행길에 대해 어린이 통학로 수준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마을 인구 1/4 가량이 65살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돼 있는 구좌읍 송당리 입니다.

마을회관과 노인정이 운영되고 있는 송당리사무소 앞은 특히나 어르신들의 통행이 잦습니다.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주변 도로는 어르신들이 다니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인도는 울퉁불퉁 고르지 않고 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인도가 아닌 차도로 위험하게 걷는 어르신들도 꽤 있습니다.

<홍용기 / 송당리장>
"인도가 불편한 점이 많고 고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로당에 다니는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에 나올 때 불편을 많이 느꼈습니다."

지금껏 노인보호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이 부실하고 관리도 뒷전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치경찰이 올해부터 노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습니다.

올해 예산 12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이동이 많은 도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 15곳을 우선 선정해 어린이보호구역 수준의 교통 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노인과 장애인 보행안전로 개념을 도입하는 등 관련 조례도 개정했습니다.

<이승훈 /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어린이 뿐 아니라 노인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고 접근성 좋은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지정만 돼 있었을 뿐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며 유명무실했던 노인과 장애인 보호구역이 뒤늦게나마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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