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꿀벌 어디에…양봉 농가 피해 속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3.02 16:04
영상닫기
날이 점차 따뜻해지고 봄꽃이 피어나면서 양봉농가는 본격적인 꿀 채취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꿀벌들이 집단으로 사라지거나 폐사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조천읍에 있는 한 양봉농가 입니다.

꿀벌들이 들어있어야 할 벌통이 창고에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농가 이곳 저곳에는 죽은 벌 사체가 쌓여있습니다.

야외에서 꿀을 채취하고 다시 벌통으로 돌아와야 할 꿀벌이 때로 실종되거나 집단폐사하는 경우가 속출한 겁니다.

이 농가는 당초 250군 규모로 지어오던 농사를 절반 가량 줄였습니다.

마리 수로 따지면 5백여 마리 입니다.

<이순철 / 양봉농가>
"250본 정도 가동해야 하는데 올해 120개, 120통 정도 밖에 안 됐어요."

이같은 피해 상황은 도내 양봉농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는데 전체 4백여 곳 가운데 1/3 가량이 같은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제주도 뿐 아니라 경남 등 일부 남부지역 양봉농가에서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과 꿀벌 이상 행동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을 뿐 명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농림축산부 차원에서 원인 규명에 나섰고 제주도는 농가 피해 회복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협회하고 얘기를 해서 행정적으로 도움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미흡하지만 대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봄꿀 채취 기간을 한달 가량 앞두고 죽거나 사라져버리는 벌꿀 피해에 양봉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