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천혜향 1등 농가의 재배법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3.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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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감류 후발주자인 천혜향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가격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의 한 농가에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좋은 가격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소식, 문수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나무마다 잘 익은 천혜향이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농민들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천혜향 수확에 한창입니다.

정신없이 바쁘지만 바구니 한 가득 쌓여있는 천혜향을 보면 뿌듯합니다.

특히 이 농가는 고품질 천혜향 생산을 위해 매일같이 고군분투 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달 진행된 감귤 품평회에서 천혜향 농가 중 1등을 수상했습니다.

<윤철수 / 감귤품평회 천혜향 1등 농가>
"영농일지를 지금 25년 째 쓰고 있으니까, 영농일지를 주로 참고하고요. 기술센터나 감귤조합 같은 곳에서 교육 많이 받고..."

이 농가에서 천혜향을 재배하며 가장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지치기 입니다.

천혜향 나무는 한 그루당 열매가 비교적 많이 달리는 편인데 전정을 잘 해줘야 열매가 균일한 크기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날씨에 맞게 물관리를 적절히 해주고 만감류 가격 시세에 휘둘려 급하게 수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과거의 재배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농업기술원 등을 통해 새로운 재배 방법도 전수 받고 정보를 많이 교류하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 잘 관리한 천혜향은 당도도 15브릭스 이상 높게 나오며 좋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민화 /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품평회 담당>
"계속 교육에 참여하고 관리하는 여러 프로그램, 인증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서 본인의 재배 기술을 계속 향상하는 과정을 거치며 노력을 해야 합니다."

최근 만감류의 가격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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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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