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는 연일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봄기운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요일에는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깎아지르는 듯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는 산방산 아래.
노란 유채꽃 밭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샛노란 유채꽃이 바람을 따라 살랑이며 봄 소식을 전합니다.
벌들은 꽃 향기를 따라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사람들은 꽃 물결 속에 파묻혀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을 만끽해 봅니다.
<박현진 김수빈 / 인천광역시 >
"제주도 와서 추울 줄 알았는데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꽃도 예쁘게 많이 피어있어서 정말 좋고요. 신혼여행으로 왔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제주 풍경 보니까 너무 좋아서 힐링하고 하는 것 같아요."
<김현경, 김기욱 / 경기도 파주시>
"봄이 온 것 같고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는데 꽃을 보니까 더 봄 느낌 나고 좋은 것 같아요 기분 전환도 되고요."
인근 해안가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구와 바다가 어울어져 자아내는 신비로운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아봅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얇은 옷차림으로 해안가 주위를 거닙니다.
<김경임 기자>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해안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준석, 신시영 / 울산광역시>
"한 달 사이에 진짜 온도가 바뀌었더라고요. 진짜 봄이 왔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따뜻해요."
<강준석, 신시영 / 울산광역시>
"안 추워요. 그래서 옷도 점퍼를 다 벗어놓고 이렇게 얇게 입어도 좋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0도 안팎.
다소 흐리긴 했지만 낮 기온이 평년보다 6도 정도 높게 나타나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내일은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 전역에 최대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