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키트, 코 보다 목이 정확?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3.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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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봉을 코에 넣느냐, 목에 넣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검사 방법과 정확도에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사용량이 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

하지만 방법이나 정확도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특히 콧구멍으로 검체를 채취했을 때는 음성이 나왔는데 목구멍으로 했더니 양성이 나왔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목으로 검사를 해야 정확하다는 글이 나돌고 있습니다.

<사례자 1>
"어제 낮에 자가진단키트로 코에 했거든요. 음성이 나와서 당구장을 갔는데 어머니집 가려고 밤 10시 쯤에 진단키트를 했는데 목까지 했더니 양성반응이 나온거예요."

<사례자 2>
"월요일날 (검체) 채취할 때도 인후통이랑 미열이 있었는데 그런데 코로했는데 음성이 나온거예요. 이상해서 한 번 따로 해볼까 해서 자가키트로 코를 하고 입을 했는데 코는 음성인데 입은 양성이 나온거예요."

정말 키트를 코가 아닌 목에 넣어 검사하는 것이 정확한 걸까.

전문가들은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자가진단키트와 전문가용의 차이점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의 면봉 길이는 보통 막대사탕 정도로 전문가용 보다 5cm 이상 짧습니다.

때문에 코 안쪽에 있는 비인두까지 검체를 채취하긴 어려워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자가키트의 결과값이 코와 목의 검체에 따라 다른 이유로 감염 시기 차이라고 설명합니다.

보통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비인두에서 먼저 활성화 됩니다.

콧구멍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은 감염된 지 2~3일 정도가 지난 뒤에 가능합니다.

다시말해 감염된 직후에는 콧구멍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때문에 본인이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의 검사를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우주 / 의사>
"자가진단키트는 감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증상이 없는 분들에게만 권유가 되고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내원해서 의료진이 사용하는 긴 면봉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또 개인이 자가진단키트로 목구멍 부위까지 넣어 검체를 채취할 경우 면봉을 삼키거나 부러질 위험, 또는 목 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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