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보는] '일도2동 을' 4선 도전 vs 청년 신예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2.03.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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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의원 선거 예비주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기획뉴스, 오늘은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입니다.

현역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청년 정치 신예가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는 제주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돼 일도지구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여느 원도심처럼 인구 유출과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고 아파트 밀집에 따른 주차난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힙니다.

유권자 1만 3천여 명의 표심은 원도심 문제와 주차난 해결의 적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의회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희현 의원이 4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세 차례 의정활동 경험을 무기로 재건축 사업과 연계해 의회에 원도심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소년 문화센터 조성, 읍면학교 교통비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희현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일도2동 동민들이 제게 주신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이번 도전을 통해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갚도록 노력하려는 의미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준호 일도2동 청년회장이 도의회 입성을 노리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 사업가로서 후배 청년들을 위해 청년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실내체육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준호 / 국민의힘 입후보 예정자>
"많은 현안들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젊은 감각으로 이 시대의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내 아이,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펼쳐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밖에 국민의힘 쪽에서 임문범 전 도의원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박건도 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청년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해 청년 기본소득 등 청년 정책을 펼치고 아이 돌봄을 저녁까지 확대, 공원 녹지 공간을 활용한 놀이터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박건도 / 정의당 도의원 예비후보>
"코로나 펜데믹이나 기후위기 같은 위기들이 다가오고 있는데 전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 다양한 의회 구성, 더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서 이런 위기들을 막아내고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습니다."

현역 3선 의원과 청년 정치 신예간 맞대결이 펼쳐지는 일도2동 을 선거구에서 유권자 표심은 어느 후보를 향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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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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