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를 비롯한 언론4사가 마련한 6.1지방선거 도의원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삼도1동과 삼도2동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의원과 정치신예가 경선을 앞두고 있고 국민의힘 후보는 도의회 입성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목관아가 위치해 있어 과거 탐라국의 행정 중심지로 여겨져 온 제주시 삼도1동, 삼도2동 선거구.
인구 수는 2만 1천331명, 만 18살 이상 유권자 수는 1만 8천281명입니다.
다른 원도심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주차 문제 등이 삼도동의 대표적인 현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정민구 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정 의원은 올해 54살로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를 지내고 제주도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구도심에 노인 복지회관 설립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한 정주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정민구 / 제주도의원>
"저희 삼도1동, 삼도2동 지역구에는 비율로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쉴 공간, 놀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분들의 쉴 공간, 놀 공간을 위해서 저는 노인복지관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강원근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준비하며 도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37살인 강 예비후보는 삼도2동 주민자치위원을 지내고 현재는 삼도2동 연합청년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학교 주변 환경정리와 지역복지센터 설치, 역사와 현재를 잇는 지역 대표거리 조성 등을 꼽았습니다.
<강원근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삼도동을 살기 좋은 동네, 바른 동네, 안전한 동네로 만들고 싶고요. 그다음에 삼도동만의 역사의 거리, 젊음의 거리를 만들어서 좀 더 삼도동이 제주도민들한테 친숙할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용팔 예비후보가 첫 도전에 나서며 도의회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 예비후보는 올해 58살로 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을 지내고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 예비후보는 문화와 교육, 교통, 주거 등을 모두 포함한 구도심 뉴딜 사업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용팔 / 국민의힘 예비후보>
"우리 지역에는 초등학교 학생 수가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인구가 많아져야 학교 학생 수가 많아지고 우리 지역이 발전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지 정치 신예가 도의회에 새롭게 입성하게 될지 원도심 삼도동 유권자의 표심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