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역대 3번째 따뜻했던 3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4.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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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주위에 이렇게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올봄은 유난히 따뜻하고 꽃도 많이 핀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죠?

실제로 지난 3월 제주도는 역대 세번째로 따뜻한 달이었다고 합니다.

기상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 최고기온은 11.5도를 기록했는데요.

역대 3월 평균기온중에 3번째로 높았습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15.3도로 역시 역대 2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제주도가 따뜻했던 이유는 지난달 대륙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매우 약해서 이동성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따뜻한 남풍이 자주 유입되었기 때문인데요.

높은 기온으로 올해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봄꽃 개화일자를 보면요.

벚꽃과 개나리는 평년과 비슷하게 피었지만, 진달래와 매화는 평년보다 각각 14일, 9일이나 빠르게 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봄꽃 개화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는 건데요.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곤충의 활동시기도 변하고 결국 생태계 질서에 위협이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도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상기후일수도 있다고 하니 벌써 기후위기가 우리 삶에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낮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포근했는데요.

주말인 내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0에서 12도 낮기온은 23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따뜻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고 기온은 내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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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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