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을 보러나가도, 외식을 한번 하려해도 물가가 너무 올라 부담이 큰데요.
지난달 제주지역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서며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천정부지로 올라버린 물가.
쌀이며 계란, 고기 등 안 오른 품목을 찾기가 힘듭니다.
소비자들은 물건 하나를 쉽게 고르지 못하고 들어다 놨다를 반복합니다.
<주부>
"필요한 거니까 사긴 해요. 사긴 하는데. 들었다, 놨다 몇번 하다가 할 수 없이 사는 편이죠."
<문수희 기자>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넘어서며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흔히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4%를 훌적 넘어선 겁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4.1%.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2천원 대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기름값이 높은 물가에 한 몫했습니다.
휘발유는 27.3%, 경유는 38.7%나 올랐습니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미 오를대로 오른 상태라 체감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
"옛날에 5만 원 넣던 것이 지금은 한 6,7만 원 하니까. 비싸요."
이밖에도 과일과 생선과 같은 신선식품 지수는 0.6% 하락한 반면 쌀, 달걀, 치약 등 생활물가지수는 5.6%나 상승했습니다.
치킨값과 생선회 등 외식 물가도 17.3%나 증가하며 부쩍 높아진 물가를 체감케 하고 있습니다.
벌써 반년째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당분간 장바구니 걱정을 덜어내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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