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보는] 안덕면, 도의회 입성 3파전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4.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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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군들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두 명의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의회 입성을 위한 두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는 산방산과 대정향교, 화석발견지, 신화역사공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지역입니다.

인구는 1만 2천139명, 만 18살 이상 유권자 수는 1만 524명입니다.

계속된 부진을 겪고 있는 1차 산업과 화순항 활성화 문제 등이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꼽힙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조훈배 의원이 임기동안 추진해온 현안들의 결실을 맺겠다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올해 58살로 안덕면 연합청년회장을 지내고 현재 제주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화순항 개발 활용과 고등어 선단 유치, 서귀포 지역의 65%에 해당하는 안덕면 곶자왈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조훈배 /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항 개발로 인해서 금빛 모래 해수욕장은 사장되어 있는 실정이고 국가 예산을 수천억을 투자했지만 활성화가 안되고 심지어 농산물 건조장으로 대체하는 그런 실정에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하성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경선 패배 이후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준비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올해 50살의 하 예비후보는 안덕면 연합청년회장을 지내고 현재는 안덕면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하 예비후보는 화순항 수산물 거점유통센터 조성, 고등어 선단 유치, 영어교육도시와 안덕면 학교의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했습니다.

<하성용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화순항의 물동량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산남 지역이 해운 물량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화순항 수산물 거점유통센터를 조성하여 고등어 선단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장성호 예비후보는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소득 향상을 위해 출마한다며 지난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에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장 예비후보는 올해 49살로 한국열관리협회 서귀포지회 부회장과 4.3안덕지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장 예비후보는 관광객이 머무르는 해안 마을 조성과 농작물 품종 갱신 등을 통한 중산간 지역 소득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장성호 / 국민의힘 예비후보>
"안덕면은 해안 마을과 중산간 마을로 구분돼 있기 때문에 두 가지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해안 마을에 관광객이 머무는 그런 해안 마을로 육성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산간 마을은 농작물 품종 갱신으로 인해서 소득이 올라가는 그런 마을로 만들고 싶습니다."

안덕면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이 수성에 성공할지, 아니면 새로운 초선 의원이 탄생하게 될지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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