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보는] 이도2동 갑, '청년vs연륜' 맞대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4.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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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현역 홍명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제주시 이도2동 갑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1명의 후보가 등록하며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 이도2동 갑 선거구는 구제주권의 중심지로 불리는 곳으로 제주시청과 법원, 검찰 등 주요 기관이 몰려있는 지역입니다.

인구는 2만 7천283명, 만 18살 이상 유권자 수는 2만 1천870명입니다.

상권도 잘 발달되어 있고 아파트와 원룸촌이 들어서 있는만큼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문제, 보행로 부족 등은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힙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환 예비후보가 청년정치를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올해 31살의 김 예비후보는 오영훈 국회의원 정책비서를 지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으로 정당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환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젊은 제주, 변화의 시작을 이도2동 주민과 함께 하려고 출마했습니다. 저는 이도2동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이도2동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그에 대한 목소리를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스마트 신호등, 1인노인가구 안전망 구축, 주민 소통의장 마련, 전신주 지중화 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기환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폴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스마트 폴을 설치를 추진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공용주차장을 지상, 지하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 1인 가구 안전망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전신주 지중화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철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의회 입성을 위한 두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올해 60살로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내고 현재는 지역에서 이도2동 적십자봉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철호 /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도2동은 제가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입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기존 자원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활용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시켜서 행복한 도시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의 유휴시설을 청소년 시설로 활용하고 골목길 교통체계를 바꾸는 작업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주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강철호 /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도2동에 유휴공간들을 활용한 청소년이 머물 수 있는 그런 복합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도2동에 교통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교통 문제를 골목길 다이어트를 통해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이 지역구 현역인 홍명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청년의 신선함을 선택할지 연륜의 안정감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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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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