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초쯤 재추진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국토부가 수행 중인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이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이 용역 결과를 지켜보겠다던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이 제2공항 사업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지도 주목됩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환경부의 반려 결정에 따라 조류 보호와 소음 영향 등 반려 사유를 보완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차원입니다.
용역 기간은 발주일로부터 210일로 다음 달 2일 전까지 완료하도록 계획됐습니다.
<김길범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용역은 7월 2일까지인데 (국토부는) 최대한 환경 수용성을 바탕으로 해서 보완 용역을 충실히 진행하겠다는 정도로 답변했고…."
용역 결과 반려 사유를 보완할 수 있다면 국토부는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재개합니다.
반면 보완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새로운 입지 선정 또는 기존공항 확충 등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됩니다.
<김거현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총괄지원팀장>
"보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오면 결론적으로 제2공항 부지를 별도로 다른 곳으로 정해서 사전타당성 검토부터 시작해서 다시 하는 방법이 있고, 보완이 가능하다고 하면 협의를 진행하는 거죠."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이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결론날 전망 속에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의 정책 결정 방향도 주목됩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도민 자기 결정권, 그리고 갈등 최소화 원칙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
"현재 제주공항 시설은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 있는 거고, 공항 시설 확충은 필요하다는 겁니다. 법과 제도의 범위 내에서 결정해야 될 문제고 또 도민 갈등을 최소화해 내는 방식으로…."
한편 오 당선인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르면 다음 주에 원희룡 장관을 만나 의견을 나눌 계획이었지만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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