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가온 시기 단축해 '경영비 절감'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6.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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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천정부지로 솟는 기름값에 농가에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온도를 높여 가온재배를 하는 시설하우스의 경우 더 그럴텐데요.

제주도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가온시기를 단축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하우스 감귤 재배 실증사업에 나섰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올해산 하우스 감귤이 노랗게 익었습니다.

극조생 계통의 유라조생 품종으로 재배기간을 20일 이상 단축해 수확하고 있습니다.

수확시기를 앞당겼지만 평균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으로 좋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보통 6월에 재배하는 하우스 감귤은 전년도 11월부터 시설 온도를 높여 재배해야 하지만 이 감귤은 12월 말 첫 가온을 시작했습니다.

첫 가온은 한달 이상 늦었지만 수확은 빨리 앞당기면서 결과적으로 가온 기간을 한달이상 단축하게 된 겁니다.

<양진영 /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가온 유류비가) 농가에서도 실질적으로 부담스러운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유류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10~15% 정도 유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확기가 빨라지면서 여름 전정도 제때 할 수 있어 감귤나무의 수세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경영비는 절감하고 뛰어난 품질은 유지하는 새로운 재배기술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2-3년간의 실증을 거쳐 농가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보급해나갈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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