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국내 육성 메밀 종자 보급 확대한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6.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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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밀이 한창 수확철을 맞았는데요.

제주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메밀 주산지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그동안 메밀은 적당한 국산 품종이 없어서 외래종 종자를 이용해 재배를 해왔는데요.

제주에서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을 위해 종자용 메밀밭을 전국 최초로 조성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제주 중산간 일대에 까맣게 익은 메밀이 펼쳐져 있습니다.

커다란 콤바인으로 곡식알을 분리해냅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종자용 메밀밭입니다.

국산 메밀 품종 보급을 위해 조성된 단지로 이곳에서 재배되는 메밀은 앞으로 농가에 종자용으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성문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지금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메밀 품종의 대부분이 외국산이라든지 품종 미상의 종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국내 육성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적당한 국내산 메밀품종이 없었던 만큼 농가에서는 외래종 식용 메밀을 이용해 재배를 해왔습니다.

보급용 종자가 아니어서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국내 육성 메밀로 안정적인 재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정적인 식량 확보 차원에서도 국산 종자를 보급하는 일은 중요한 문젭니다.

<임희선 / 메밀영농조합법인 대표>
"수입은 어떤 절차를 거쳐서 들어온 건지 잘 모르기 때문에 지역에서 섞어서 들어오다 보니까 발아율이 굉장히 많이 떨어져요. 국내산 품종으로 하게 되면 시비처방을 정확하게 파종량을 정확하게 들어갈 수 있어서…."

제주지역 메밀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700ha에 582톤으로 전국 최대 주산지로 꼽힙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국산 품종의 메밀 종자를 30톤씩 농가에 보급해 2025년까지 국산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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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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