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도심 속 정원사 '마스터가드너' 각광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6.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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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원관리나 텃밭가꾸기 등을 통해서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치유 농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이처럼 농업을 기반으로 생산적인 여가활동에 나서는 단체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제주 4.3 평화공원에 마련된 작은 흙밭에 사람들이 모여 꽃을 심고 있습니다.

여름꽃으로 불리는 안젤로니아와 펜타스 모종을 일정한 간격으로 옮겨 심으며 정원을 가꿉니다.

농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마스터가드너 회원들입니다.

도시원예농업 전문가들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정원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거나 재배기술 활용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혜정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장>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 추진을 진행하고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고 마스터가드너 회원들은 심고 가꾸고 나누고 도시농업전문가로서 지역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터가드너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에는 2011년 제주에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몇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치유농업, 식물가꾸기, 재배기술 활용법 등을 배워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원들은 이같은 전문지식을 토대로 농업과 관련된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하고 사회봉사자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가꾼 정원이나 도심속 텃밭을 통해 회원들은 물론 도시민들의 정서적 치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승호 / 마스터가드너 제주지회 회장>
"꽃을 매년 심으면서 여기에 찾아오는 분들이 여기에 오셔서 마음을 위로받고 또 치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매년 여기에 꽃을 심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마스터가드너 회원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역량강화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시민들을 위한 치유 농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농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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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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