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했습니다.
제39대 오영훈 도지사는 오늘 오전 창열사와 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도지사로서 첫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로서 도민들의 빛나는 삶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조천읍 창열사를 찾아 애국선열에 대한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제39대 오영훈 제주도지사.
4.3평화공원에서는 4.3영령에게 참배하며 제주인의 빛나는 삶을 응원해달라고 기원했습니다.
이어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취임식을 열고 민선 8기 도정의 출범을 공표했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도가 대한민국 1%가 아니라 나라의 성장을 이끌고 세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을 만들겠습니다.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도민을 위한, 도민에 의한, 도민을 향한, 도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도민 정부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제주도청 입구에는 민선 8기 도정의 새로운 슬로건이 내걸렸습니다.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라는 슬로건은 도민 개개인의 삶을 빛나게 만들겠다는 도정 목표라며 공직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가 더 빛나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더 빛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 명, 한 명 이 땅에 발 딛고 살아가는 제주인들의 삶은 더 빛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정 업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에는 취재진과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도정 현안에 대한 간략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특히 제2공항에 대해서는 집단 지성의 힘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겠다며 정부 절차 진행 과정에서 도정 입장과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2공항에 대해) 가지고 있는 법적 권한을 어느 단계에서 행사할 수 있는지 면밀히 판단하고 확인하면서 행정 권력을 행사해야겠죠."
아직은 제가 그 권한을 행사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오 지사는 특별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각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도정 현안을 파악하고 추경예산 편성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오영훈 지사가 앞으로 4년 동안 제주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박주혁)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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