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림항 어선 화재…2명 실종·3명 부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7.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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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성산항에 이어 오늘은 한림항에서 어선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역시 정박 중인 어선에서 불이 나며 순식간에 다른 선박 2척으로 옮겨붙었고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항구에 어선 여러척이 빼곡히 정박돼 있습니다.

갑자기 주변이 반짝이더니 정박된 어선 사이에서 폭발물 파편이 날아 오릅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어선에서 시작된 불.

물에 잠긴 선체에서는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이 헬기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으려 물을 뿌려대지만 역부족입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20분 쯤.

제주시 한림항에서 정박중인 29톤급 유자망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금세 옆에 있던 또 다른 어선 두척으로 번졌습니다.

<서혁완 / 목격자>
"일하다가 사람들 다 피했죠. 쾅하는 소리에. 계속 옮겼죠, 불이. 아이스박스가 다 날아다니고"

불이 난 어선에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3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기관장인 43살 A 씨와 인도네시아 선원 등 2명은 실종됐습니다.

당초 내일 예정된 출항을 앞두고 어선에서 준비를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한림항 화재 역시 어선 여러척이 정박된 상태에서 불이 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시간 만인 오후 5시 15분쯤 완전히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어선에서 기름이 바다로 새어나오며 불길이 다시 솟아올랐고 어선이 불에 취약한 FRP재질이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김영호 / 서부소방서장>
"특히 오늘 같은 경우에는 바람이 불어서 소방헬기가 왔지만, 몇번와서 물을 뿌려서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

해경은 수색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는 한편 방제 작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송기훈 / 한림해양파출소장>
"기관장은 (어선)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기관실에. 그리고 외국인 선원은 갑판에 있었다니까 폭발하면서 혹시 추락하지 않았나 생각들기도 하고 안에 그대로 있는 걸로도 생각들고 당시 해상에서는 (실종자)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화재 선박에서 내뿜는 시꺼먼 연기에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인근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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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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