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최초로 불이 시작된 어선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도 발견돼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한림항 화재 어선 인양 작업 이틀 째.
화재 어선 3척 가운데 최초로 불이 시작된 어선 인양이 시작됐습니다.
작업에 나서자 마자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인양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가 수중 작업 15분 만인 오늘 아침 8시 40분 쯤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사고 어선 기관실이 위치한 선체 선미쪽 철제 구조물쪽에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습니다.
시신은 곧바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실종자 가족 DNA 대조 작업 등 신원 확인 절차를 밝고 있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 역시 사고 어선 내부 또는 한림항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태유 /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제주해경하고 지방청 과학수사팀이 현장 그 쪽(인양어선) 올라가서 수색을 먼저 진행할 겁니다. 선체가 많이 훼손됐고 불안정한 상태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수색을 진행할 겁니다."
최초 화재 발생 어선은 훼손 상태가 다른 피해 어선보다 심해 인양 작업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변현철 / 제주시 해양수산과장>
"온전한 선박일 경우 인양하기 수월합니다. 그런데 (사고 어선) 선체가 많이 파손돼 있어서 인양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로프를 제대로 걸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모레(14일)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소방,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혁)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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