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안전교육 받고 농기계 빌려가세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7.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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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에 수천만원하는 농기계는 농민들에게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데요.

농사일에 꼭 필요하지만 일년에 10번도 채 사용하지 않는 기계에 이렇게 큰 비용을 투자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농업기술원이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들을 임대해주고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는 농기계 안전교육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몇년전 제주로 귀농한 강민설씨.

농사일에 필요한 미니 굴착기 작동법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굴착기로 땅을 파내자 흙이 한무더기씩 올라오고 점점 능숙해지는 손길에 흥미가 점점 올라갑니다.

<강민설 / 단호박 농가>
"장비를 가격이 고가니까 제가 구입을 못하고 교육이 있다고 해서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찾아왔고요. 처음에 많이 떨리고 기능도 숙달이 안 돼서 어려웠는데 재미도 있고 괜찮아요. 할만해요."

밭농사, 과수원 농사에서 꼭 필요한 미니 굴착기.

기계를 임대해가려면 이렇게 일정 시간의 안전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합니다.

미니굴착기는 특히 전복 사고 위험이 높아서 익혀야 할 주의사항이 더욱 많습니다.

<김경연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왠지 사고와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상당히 위험한 장비입니다. 보통 굴삭기가 평지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경사지에서 아무런 주의 없이 작업을 한다거나 하면 전복될 수도 있고 혹은 작업 중에 주위에 사람이 있을 경우 조심해서 작업을 하거나…."

일년에 4-5번씩 꼭 필요한 장비지만, 수천만원대 고가의 장비인 만큼 농민들이 개인적으로 구매하기엔 부담이 되는데 이렇게 교육을 실시하고 대여를 해주는 겁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한해 300명의 농민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기계를 임대해줄 예정입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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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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