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포트] 천년의 밭담③ '진빌레 밭담길'
현광훈 카메라 기자  |  rainmaker@kctvjeju.com
|  2022.07.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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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밭담길 세 번째 순서로 구좌읍 월정리 밭담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좌읍 월정리는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을 품고 있는 마을입니다.

특히 밭담의 밀도가 가장 높아 제주밭담의 특성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살기 위해 쌓아올린 제주밭담.

제주밭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마을.

구좌읍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구좌읍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

- 길이 2.5km, 도보 40분 소요

- 제주어로 진빌레는 '길고 넓은 암반지대'란 뜻

- 옛 선조들이 살기위해 척박한 땅을 일궈 온 생활 터전

<고성보 / 제주대학교 교수>
"제주는 화산섬이다 보니까 돌들이 많았고, 돌들이 많아서 농사를 지을 수가 없잖아요. 그 돌들은 적절한 장소 놓고 쌓으면서 밭담 역할을 했고,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있다 보니까 바람을 막는 역할과 남과의 밭의 재산 경계를 하는 역할을 해 가면서 우리 생활 속에 녹여 왔던 그런 역사가 아닌가."

- 밭과 밭 나누는 '경계'의 역할

- 거친 제주의 비바람에 맞서 천년을 버텨 온 '밭담'

<고성보 /제주대학교 교수>
"지금 현재 쌓여져 있는 밭담 이 자체에 대해서는 천년의 역사가 숨겨져 있는 우리 농경 문화의 상당히 중요한 자산이다."

- 제주의 삶과 역사가 된 '제주 밭담'

제주밭담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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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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