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포트] 천년의 밭담⑤ 공세미 밭담길
김용민 카메라 기자  |  mi3246@kctvjeju.com
|  2022.08.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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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이 마련한 영상 리포트 다섯번째 순서로 공세미 밭담길을 소개합니다.

공세미 밭담길은 4.3의 아픔을 딛고 주민들이 마을을 재건해 공동체 문화를 회복한 평화로운 중산간 마을 어음리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동채소들을 많이 재배하며 수많은 돌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어음리 공세미 밭담길로 안내합니다

애월읍 어음리 '공세미 밭담길'

- 길이 3.7KM, 도보 1시간 소요

- 천 년의 세월을 버텨온 제주밭담은 농작물과 토양을 보호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와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문화적 산물입니다.

<김유정 / 문화평론가>
"선조들이 돌담을 쌓은 지혜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나기 위한 전략입니다. 외담으로 쌓았다는 것, 그 외담 속에 구멍이 있다는 것은 돌담이 빨리 무너지지 않고 밭작물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노동력을 아끼려고 하는 측면에서 이 돌담이 오랫동안 지속돼야 합니다. 그런 생존 전략이 밭담을 오늘날 있게 만든 것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되도록 손대지 않는 순수한 마음이 결합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흑룡만리 제주밭담은 거친 바람을 이겨내며 밭의 경계를 구분지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고성보 / 제주대학교 교수>
"경계를 남과의 밭에 재산 경계를 하는 그런 역할을 해가면서 시대에 따라서 자연적인 변천에 따라서 지금 현재 쌓여 있는 밭담 이 자체에 대해서는 천 년의 역사가 숨겨져 있는 우리 농경 문화의 상당히 중요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밭담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 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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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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