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방치된 폐선박…환경오염 우려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8.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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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를 오가는 유람선 선착장인 고산포구 한편에 침몰된 배가 1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환경오염도 우려되고 있지만 사적 재산이다보니 행정에서는 임의대로 처리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차귀도 인근 한경면 고산포구입니다.

유람선 선착장 한편에 띄워져 있는 부표 아래로 어렴풋이 녹슨 선박 한척이 보입니다.

수중드론을 이용해 바닷속 모습을 확인해봤습니다.

희뿌연 바닷물 사이로 녹슨 난간이 눈에 띕니다.

침몰된 선박 곳곳에 청각을 비롯한 각종 해조류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이끼류가 가득 낀 출입구들이 인공어초가 아닌 폐선박임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이나라 / 광주 서구>
"바다 오염도 되고 보기에 미관상으로도 안 좋고 약간 흉물스럽다고 해야 하나..."

<강성림 / 제주시 아라동>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포구에 이런 게 있으니까... 환경도 오염이 될 거고 그래서 이걸 빨리 좀 행정에서 어떻게 빨리 치워줬으면..."

지난 2020년 9월, 한 수상레저업체가 파산하면서 승객을 실어나르던 배를 포구에 정박 시켜뒀는데 시간이 흘러 파손 등 노후화가 진행되며 1년전 쯤부터 침몰돼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환경 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사적 재산이다보니 임의적으로 처리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김복자 / 인근 상인>
"빨리 치워야 좋지 우리 주민들도. 관광 손님들 오면 보기 싫어서... 저거 치우면 좋지만 법으로 치우라고 해야 치우지 우리가 개인으로 어촌계에서 말을 못 하지..."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업체 파산관재인에게 장기방치된 침몰 선박에 대한 처리를 요청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양 등 정비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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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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