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점과 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키오스크가 활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키오스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사용에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이 지긋한 수강생들이 강의실에 둘러 앉았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상의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탑승권을 예매합니다.
예매를 마친 수강생들은 강의실에 마련된 간이 키오스크로 실제와 동일하게 발권 과정을 이어갑니다.
서귀포시가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김민혜 / 디지털배움터 강사>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랑 키오스크를 활용한 스마트폰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요. 직접 하실 수 있게끔 해드리는 게 강의의 목표이기 때문에 가장 까다로운 음식점이라든지 아니면 은행 ATM기의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기능들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최근 음식점과 카페 뿐 아니라 공항이나 각종 매장, 관공서 등 다양한 곳에서 키오스크가 활용되면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려는 수강생들의 학구열도 높습니다.
수강생들은 끊임 없이 질문을 이어가고 직접 키오스크를 조작하며 새로운 문화에 조금 더 다가갑니다.
단순히 조작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문 취소와 주문 수량 변경,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 구분 등 실제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강의가 구성되어 있어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박인학 / 서귀포시 호근동>
"마음은 빨리 하고 싶은데 잘 안 따라주는 거지. 뒤에 손님은 기다리고 빨리 해줘야 되는데 그런 다급한 마음이 있고, 병원 갔을 때도 요즘에는 줄 서서 수납을 해야 되는데 이것을 하게 되면 내가 알아서 그냥 계산 바로 할 수 있으니까 배워두면 실생활에서 여러모로..."
수강생들이 간이 키오스크로 사용방법을 어느정도 익히면 음식점 등 실제 사용 현장에서도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영주 / 서귀포시 평생학습팀장>
"일상생활에 디지털 기기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라든가 은행 CD기, 키오스크 등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이런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읍면동에서 수요를 조사하고 요청이 들어오면 같이 협업을 해서..."
초고령화에 진입한 서귀포시에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