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어선화재…합동 항공 수색구조 훈련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8.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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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과 산림청, 해군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 선박 화재 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서귀포시 화순항 남쪽 해상에서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해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는데요.

훈련 현장을 김경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귀포시 화순항 남쪽 약 15km 해상.

배에서 주황색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릅니다.

항해하던 여객선과 4톤 급 어선이 부딪혀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으로 접수됩니다.

<해양경찰>
"충격 발생. 여객선은 충격 안전에 이상 없으며 선체 파손은 경미하나 어선은 화재로 선원 전원 해상 추락 및 표류로 송악산 101호 (여객선) 선장 V-PASS 이용 신고한 것임."

사고 지점에 산림청 헬기가 도착해 공중에서 3천 리터 가량의 물을 뿌립니다.

해경 헬기도 투입돼 화재 선박에서 추락한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갑니다.

이 때, 바다 위에 떠 있는 선원이 붉은 신호탄을 터뜨립니다.

이를 발견한 헬기가 불빛을 향해 접근하고, 구조대원이 줄을 타고 내려가 표류하던 선원을 구조합니다.

제주 해경과 산림청, 해군이 선박 화재를 가장해 진행한 합동 항공 수색 구조 훈련 현장입니다.

현장에는 5천톤 급 경비함정과 고속단정, 수색 헬기 4대가 투입되고 해경 등 7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수색 위주였던 기존 훈련과 달리 이번에는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직접 소방수를 살포하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김경임 기자>
"제주 해경과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화재를 가장한 대규모 합동훈련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주도 내 각 기관에서 운용할 수 있는 헬기는 모두 7대.

실제 해양사고에 각 기관 헬기가 급히 현장에 투입될 경우 기체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박정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장>
"제주도 내에서 대형 해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자기 관할과 상관없이 전부 다 동원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서로 원활하게 사전에 협력이 돼 있지 않으면 좁은 구역에서 (구조활동 중)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해경은 이번 훈련의 성과와 보완점 등을 분석해 유관기관과 함께 매년 합동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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