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때리고 소리 지르고' 주취 폭력 여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8.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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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주취폭력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폭력사범 가운데 3분의 1이 술을 마신 상태로 확인됐는데 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주민센터.

파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욕설을 합니다.

직원이 자신의 민원 전화를 끊어버렸다며 한참 소리를 지르던 남성.

심지어 자신을 말리는 공무원들을 밀처버립니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가방을 바닥에 집어던지기도 합니다.

<공무집행방해 주취자>
"야 왜 전화 끊는데? 어? 왜 전화 끊는데? XXX아. 나오라고."

제주시내 한 식당.

함께 술을 먹던 일행들이 갑자기 싸우기 시작합니다.

옆자리 손님이 다가와 이를 제지하자 싸움을 말리는 손님을 세게 밀어 내동댕이칩니다.

자신을 말리는 손님을 폭행한 50대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처럼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하는 주취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은 지난 2월부터 주취 폭력을 저지른 218명을 검거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술을 마시고 폭력 등을 저지른 생활주변 폭력사범의 경우 68명이 검거돼 41명이, 공무집행을 방해한 150명 가운데 17명이 구속됐습니다.

제주에서 매년 경찰에 검거되는 폭력사범은 5천여 명.

이 가운데 32% 정도가 술을 마신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기준으로 제주 지역 인구 10만 명당 검거된 폭력사범 가운데 주취자 비율은 31.1%로 전국 평균인 27.4%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주취 관련 사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찰은 대응수위를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강경남 / 제주경찰청 강력계장>
"사건이 접수되면 처음 112 신고 이력 여부를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배회처, 그 사람이 주로 다니는 배회처에 대한 수사를 통해서 여죄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요. 그동안 범죄 이력 또한 저희가 분석해서 재범(가능성) 여부를 적극 판단해서 구속수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경찰은 전담팀을 중심으로 주취폭력과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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