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가 민선8기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래시대 에너지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주민수용성을 최우선에 두고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 최초 에너지 지방공기업으로 출범한 제주 에너지공사.
올해로 설립 10년 째를 맞고 있지만 부족한 경영 수익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둘러싼 여러 갈등 문제에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호민 사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그린수소와 e-모빌리티, 환경에너지 등 미래 시대 에너지 분야를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주의 탄소없는 섬 2030 정책 실현을 위해 10년 동안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민 /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제주를 1-3차 산업을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친환경에너지 이용, 보급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인사청문회장에선 최근 불거진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논란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간 주도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김 예정자의 견해와 사업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의 갈등 해소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김승준 의원>
"사업 승인 주체가 제주도인지 산자부인지 결정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가 나오다보니 주민들의 갈등이 찬반이 갈린 상황입니다. 풀어나갈 방안이 있습니까?"
김 후보자는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과 지역 상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첫 번째는 주민수용성을 해결하기 위함이고 또 하나는 지역 상생을 위해 공공주도 방식을 도정에서 마련했다고 판단합니다.그런 취지에서 민간사업자들이 제주도가 취하는 풍력발전사업 추진 방식과 어긋나는 방식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지며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며 공사 차원의 해결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강성의 / 제주도의원>
"생산하고 공급하고 수요의 차이가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너무 대책이 없었다..."
<김호민>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정교하게 기술적,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 중 입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김후보가 행정경험은 다소 미흡하지만 전문성이 인정되고 제주도의 에너지 정책 방향 이해도가 높다며 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민선8기 첫 기관장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김호민 후보자는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면 앞으로 3년동안 에너지공사를 책임지게 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혁)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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