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3년만에 개막했습니다.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제주밭담축제는 처음으로 축제장소를 서부지역으로 옮겨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1일)까지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밭담기 걷기와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특히 밭담길 걷기는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농촌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과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행사로 진행됩니다.
내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폐막공연에는 어린이 뮤지컬 팀인 '황금 백서향의 비밀'팀과 015B, 민경훈씨가 출연합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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