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  이정훈
오는 24일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전국 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제주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소년체전에 제주에서는 6백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3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소년 체육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유일의 여중 축구팀인 제주서중 선수들의 맹연습이 한창입니다. 창단한 지 3년 밖에 안됐지만 전국대회를 앞두고 여느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에서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최근 이 학교 선수들이 사상 첫 연령대별 국가대표로 발탁됐기 때문입니다. 제주 서중의 수문장인 고하은 선수가 16세 이하 대표팀에, 공격수인 오하윤이 15세 이하 대표팀 명단에 오르며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하윤 / 제주서중 축구부 (U-15 국가대표) ] "(대표팀에) 혼자이면 좀 그랬을 것 같은데 같이 뽑혀서 괜찮았어요. 훈련 열심히 해서 나중에 후배들도 따를 수 있는 멋진 선수되고 싶어요." " 오는 24일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전국 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제주도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대회 제주에서는 검도와 수영, 탁구, 태권도 등 29개 종목에 선수 481명과 경기임원 등 모두 663명을 파견합니다. 제주선수단은 모두 3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근대 3종 경기와 수영, 승마 등 종목 단체에선 9개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배드민턴과 소프트테니스 단체. 개인 종목, 씨름과 유도 등 체급 종목에서도 15개 이상의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녹취 신진성 / 제주도체육회장 ] "체육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주에서 열리는 내후년 소년체전도 열심히 대비하고 그에 걸맞게 성적도 낼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각 고장을 대표해 전국 스포츠 엘리트들의 경연이 될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4일부터 나흘동안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게 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3
  • 제주밭담축제 '폐막'…밭담 가지 '재조명'
  •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 3년만에 개최된 제6회 밭담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을 주제로 밭담걷기와 밭담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밭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구불구불 이어진 밭담길. 아기자기한 농촌 마을 돌담길을 따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들녘을 따라 밭담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 어느때 보다 여유롭습니다. 중간중간 해설사가 풀어내는 제주밭담에 얽힌 이야기는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제주의 문화를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됩니다. 밭담길을 걷다 제법 지칠때 쯤. 명월성지에 앉아 숨을 고르며 운치있는 버스킹 공연에 몸을 맡기고 가을 정취를 즐깁니다. <김건민/ 서귀포시 강정동> "해설사 선생님하고 같이 걷다가 이렇게 피리도 만들어 보고 신기했어요." <이나라/ 서귀포시 강정동> "저희가 제주도에 산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이렇게 같이 체험도 하고 제주도에 대한 설명도 듣는 기회가 돼서 아이와 저한테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껏 돌을 들어올리는 아이들. 차곡 차곡 직접 밭담을 쌓아 올려봅니다. 바로 옆에선 아이들이 어린 농부로 변신해 흙속에 파묻힌 고구마와 감자를 직접 수확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오서연/ 서귀포시 예래동> "농작물도 캐고 빙떡도 만들었어요. 많이 재미있었고 다음에 엄마 아빠랑 와서 또 하고 싶어요." 제주 밭담의 가치를 재조명한 제6회 제주밭담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천년의 제주 밭담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특히 지금껏 동부지역에서 개최했던 밭담축제를 처음으로 서부지역에서 열리며 제주 전역에 퍼진 밭담과 축제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닌 제주밭담을 콘텐츠로 인문학적 가치가 있는 제주 대표 관광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2022.10.01(토)  |  문수희
KCTV News7
02:20
  • 제주밭담, 지속가능한 보존·활용 시급
  • 제6회 제주밭담축제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3년만에 열렸음에도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제주 대표 인문학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재확인 했습니다. 다만 단발성 축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제주밭담을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나가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드넓은 밭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 '흑룡만리' 제주 밭담. 도시화와 농업의 기계화로 사라지고 있는 밭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제주밭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밭담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밭담길 걷기와 밭담 쌓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밭담 보존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박용하 / 대구> "밭담축제가 있다는 걸 알고 같이 동참하게 됐는데 해설자의 가이드로 인해 다니면서 돌담이 얼마나 중요한 명소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됐고…" 또 제주의 유일한 인문학 축제로 돌을 활용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 축제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였습니다. 제주밭담의 역사적, 경관적 가치는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제주밭담의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계승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고성보 /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장> "천년의 문화유산인 제주 밭담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즐기며 한편으로는 점점 훼손돼 가는 제주 밭담을 유지 보존해 후세대에게 물려주는 데에 필요한 대응 방안을 고민할…" <오영훈 / 제주도지사> "밭담의 가치가 2만 2천 Km, 흑룡만리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이게(밭담이) 더 우리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경관 직불제 등 포함해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사라져가는 제주 밭담의 보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기 위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2022.09.30(금)  |  김지우
KCTV News7
02:31
  • 걸으며 느끼며…제주밭담축제 '풍성'
  • 제주밭담축제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인의 삶과 역사가 담긴 밭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밭담 축제 참가자들이 수류촌 밭담길을 따라 여유로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서서히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제주다움을 품은 밭담의 매력을 느껴봅니다. 해설사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밭담과 한층 더 가까워집니다. <양유필 / 해설사> "밭담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남아있는 건 우리 동네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흔들어보시면 웬만하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걸음을 잠시 멈춰 전통 대나무 도시락인 동고량과 함께 버나놀이 공연을 즐기며 땀을 식힙니다. <권세진·박용하·권아진 / 대구 > "이번에 밭담축제가 있다는 걸 알고 같이 동참하게 됐는데 해설자의 가이드로 인해 다니면서 돌담이 얼마나 중요한 명소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됐고…" <권세진·박용하·권아진 / 대구 > "오랜만에 엄마랑 언니랑 걸으니깐 기분도 상쾌하고 운동도 돼서 정말 좋습니다." 행사장 한편에선 고사리 손으로 밭작물을 캐고 밭담을 쌓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행사 참여 어린이> "감자 찾았다." <조희재 / 부산 > "저는 밭담쌓기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제 동생을 거의 맨날 드니깐요." 굽돌 굴리기에 참가한 어른들은 힘차게 돌을 굴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봅니다. <김지우 기자> "제주밭담축제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밭담 홍보관과 6차 산업 홍보관, 밭담 마켓,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제 이튿날인 내일은 밭담길 걷기와 밭담 쌓기 등 첫날 행사가 이어집니다. 또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폐막공연에는 어린이 뮤지컬 팀인 '황금 백서향의 비밀'팀과 015B, 민경훈씨가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 제주밭담축제는 모든 세대가 밭담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2022.09.30(금)  |  김지우
KCTV News7
01:02
  • 제6회 제주밭담축제 개막…밭담길 걷기 '행사 다채'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3년만에 개막했습니다.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제주밭담축제는 처음으로 축제장소를 서부지역으로 옮겨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1일)까지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밭담기 걷기와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특히 밭담길 걷기는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농촌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과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행사로 진행됩니다. 내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폐막공연에는 어린이 뮤지컬 팀인 '황금 백서향의 비밀'팀과 015B, 민경훈씨가 출연합니다.
  • 2022.09.30(금)  |  김용원
  • 문화와 생활 (10월 4일)
  • 1. (전시) 물과 불: 접경공간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불의 숨길 아트프로젝트가 오는 16일까지 거문오름용암동굴계 4개 길과 성산일출봉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8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화산섬 제주의 창조적 생성을 비롯한 제주의 장소성을 조각과 설치, 서예,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입니다. (기간: 10월 1일~16일, 장소: 제주 세계자연유산 지역 일대) 2. (공연) 낮술 극단 가람이 오는 8일과 9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세미 뮤지컬인 '낮술'을 무대에 올립니다. 이 작품은 2012년 제30회 전국연극제 수상작으로 인생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을 담고 있습니다. (기간: 10월 8일, 9일, 장소: 서귀포예술의전당) 3. (모집 공고) 2022 청소년 4.3문화예술제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이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청소년 4.3문화예술제'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분야는 4.3의 내용 또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나 문학, 영상, 포스터 그리고 웹툰 등으로 참가자에게는 창작활동이 지원됩니다. (기간: 10월 1일~16일, 접수처: jepaf@hanmail.net) 4. (도서) 늦은 저녁이면 어때 2017년 계간 '시와 정신'으로 등단한 김정순 시인이 첫 시집 '늦은 저녁이면 어때'를 펴냈습니다. 이 시집에는 해방과 제주4.3 등 우리 현대사의 질곡을 견디며 살아온 시인의 흔적들이 담긴 75편이 수록됐습니다. (작가: 김정순, 출판사: 메이킹북스)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2.09.30(금)  |  김소연
KCTV News7
02:34
  • 사라지는 제주밭담…보전·활용 시급
  • 제주밭담의 역사와 가치, 활용방안을 짚어보는 기획뉴스 마지막 순서입니다. 제주밭담은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도시화와 영농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개발 가속화로 훼손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속가능한 보전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등 무한한 가치를 지닌 제주의 대표 인문자원 밭담. 보전해야 할 세계적 유산이지만 도시화와 농업의 기계화로 방치되거나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고성보 제주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밭담의 평균 훼손율은 2.9%로 추정됩니다. 또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도내 6곳을 대상으로 도로 100m 내 밭담 훼손율을 조사한 결과 한경은 30% 이상, 대정 18.8%, 애월 17.8% 등으로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손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밭담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와 문화·관광 자원화 등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고성보 / 제주대학교 교수> "제도적인 부분들이 상당히 열악합니다. 보존하기 위해서는 유럽처럼 밭담을 보존 유지하는 것에 대한 철저한 대가 보상이 이뤄져야 됩니다. 그래야만 농가들 입장에서 그것들을 유지 보전해야 할 동기가 마련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거죠."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밭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려 농업 유산의 우수성을 알립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장소를 서쪽으로 옮겨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열립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밭담길 걷기를 비롯해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 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 전시, 공연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어린이 밭담체험은 제주밭담의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우 기자> "제주인의 삶과 역사가 담긴 밭담의 보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막을 올리는 제주밭담축제는 우리의 소중한 농업 유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2022.09.29(목)  |  김지우
KCTV News7
03:05
  • 날씨ON (해양온난화…앞으로의 미래는?)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지난 21일 제주 김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입니다. 제주에서 이런 맹독성 해양생물이 발견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이상기후로 육상만 뜨거워지는 게 아니라 해양도 온난화가 진행이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수산분야에 미칠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는데요.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상승하고 어획량이 크게 감소할 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래 수온 변화 예측 결과를 보면요. 2100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2도에서 5도 정도 수온이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해역은 전 세계에서 수온상승률이 가장 높습니다. 한국 해역의 표층수온은 최근 54년간 약 1.35도 상승했는데요. 전 지구 평균 대비 약 2.5배나 높았습니다. 이런 영향때문인지 제주 연안에서 아열대성 어종과 맹독성 해양생물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죠. 제주연안의 총 어획종 중 아열대 어종은 이제 42%에 이르고 있고, 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하는 파란선 문어 같은 맹독성 해양생물도 2000년대부터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되기 시작해서 출현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란선문어는 2012년에 처음 발견된 이후 제주에서 총 18마리가 발견됐고요. 맹독성 바다뱀은 2017년 서귀포 연안에서 처음 포획됐는데 지금까지 9마리나 발견됐습니다. 고온의 대마난류가 점점 세력이 강화되면서 이 이동경로를 따라 아열대 어종과 맹독성 해양생물이 제주 연안에 유입되고 있는 겁니다. 수온변화로 가장 걱정이 되는 건 바로 어획량이 감소하는 문제겠죠. 기후변화가 이대로 진행될 경우 어획량이 크게 감소할 거라는 조사결과나 나왔는데요. 우리나라 어획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해 어획량이 특히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남해 어획량은 1980년대 106만톤에서 2010년대 73만톤까지 이미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2010년대 73만톤) 고수온으로 양식장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수온 변화로 신종 수산 질병이 많아지면서 양식 물고기도 질병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됐는데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해역이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취약성이 매우 높은 해역이라고 하는데요. 기후위기가 이미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주말날씨 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가을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동안은 다소 덥겠는데요. 내일은 한낮의 기온이 27도, 모레는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2.09.29(목)  |  김수연
  • 제주목 관아 10월 한달간 야간 개장
  • 제주목 관아가 다음 한달동안 야간 개장합니다. 제주도는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달에 이어 10월 한달동안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간개장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예술공감 프로젝트 '풍류야' 무대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2022.09.29(목)  |  문수희
KCTV News7
00:41
  • '제주테우문화'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
  • 제주 해양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제주테우문화가 제주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테우는 과거 모자반과 감태 등 해주류와 자리돔을 잡는데 쓰인 통나무배로 최소 1800년대 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테우문화가 특정 지역에 한정돼 전승되는 생활관습이 아닌만큼 특정 보유자 또는 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무형문화재 정동벌립장 보유자 홍달표 선생을 명예 보자유자로 인정 고시했습니다.
  • 2022.09.29(목)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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