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벚꽃'과 '일회용품', 'J-콘텐츠' 입니다.
#가을벚꽃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시청자께서 제공해주신 벚꽃 사진입니다.
가을에 접어들며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갑자기 왠 벚꽃인가 싶으실텐데요...
지난 봄이 아닌 며칠 전 서귀포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말 늦더위가 나타나서일까요.
누리꾼들은 일년에 두 번 꽃을 피운다는 춘추화가 핀거냐고 묻기도 했고요.
가을 태풍에 잎사귀가 떨어지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 나무가 착각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렇게 봄이 오는거냐며 순리대로 단풍을 먼저 보고싶다는 댓글을 남겨주시기도 했습니다.
#일회용품 규제 강화
두번째 픽은 일회용품 규제 강화입니다.
다음달 24일부터 제주에서는 일회용품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대상도 대폭 확대됩니다.
우선 식당과 카페 등의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컵뿐 아니라 일회용 종이컵, 빨대 등 모든 일회용품이 사용 금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편의점과 제과점 등에서는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 사용이 금지됩니다.
다만 잘 썩는 생분해성수지 제품은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종량제봉투로 대체하실 것 같은데 저처럼 쓰레기보다 종량제봉투가 더 많아지는 웃픈 상황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12월부터는 제주와 세종에서는 일회용품 보조금제가 시범적으로 추진될 예정인데요.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인만큼 텀블러와 에코백 등 미리미리 챙기시는 습관 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활용 안되는 제주콘텐츠
마지막 픽은 활용 못하는 제이콘텐츠입니다.
요즘 제주에서 촬영한 각종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징어게임, 킹덤아신전, 우리들의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등등...
하지만 이런 콘텐츠 제대로 활용하는 건 찾아보기 힘드네요.
전세계인이 제주를 궁금하게 한 이런 대사도 있었는데 말이죠.
<오징어게임>
"너는 살아서 가족도 만나고 돈도 벌고 제주도도 꼭 가..."
취재를 하다보니 묻혀서 아쉬운 영상도 있었습니다.
바로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스맨파의 한 크루가 출연한 제주 홍보 영상입니다.
<저스트절크 제주 웰니스 홍보 영상>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봄에 공개한 영상인데요.
제주 곳곳의 자연에서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절크가 멋진 몸짓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숲길, 동굴, 해변 등에서 이렇게 춤을 춘 이유는 웰니스관광지인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서인데요.
게시물에는 '제주관광공사가 준비한 영상을 통해 지쳐버린 심신의 힐링과 치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조회수는 500회를 간신히 넘고 있는데요...
물들어올 때 노저으란 말 있듯이 이런 영상들 요즘말로 끌올, 끌어 올리셔서 적극 활용하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