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됐지만 첫 날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제주도가 의원들에게 제출한 답변 수준이 무성의 한 게 이유였는데요.
중단됐던 감사는 자료를 다시 제출하는 조건으로 40여 분 만에 재개됐는데, 버스 준공영제 문제가 쟁점화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12대 제주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시작과 동시에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를 받아본 의원들이 제주도의 무성의 한 답변에 감사 중단을 선언한 겁니다.
<송창권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집행부의 고민이나 검톡가 부족하다는 개인적인 판단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유감의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감사일정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교통항공국과 공항확중지원단의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실제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의 경우 지난해 제주도의회가 요구한 제2공항 갈등해소방안과 2공항 추진에 대한 대책 마련 등 모두 7개 지적 사항에 대해 완결 처리 됐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기종 / 제주도의회 의원>
"개발행위 제한 구역으로 묶여있고 당장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적 고통이나 피해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조사하고 보상 대책 마련하셨어요?"
<강애숙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여기(처리 결과 보고서)서 말하는 완결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도가 자료를 다시 제출하는 조건으로 중단됐던 감사는 40여분 만에 재개됐습니다.
다시 시작된 감사에서는 최근 용역이 중단된 버스준공영제 개선 방안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민 의견 수렴은 뒷전이 됐고 용역에만 의존하면서 결국 반발의 목소리만 키웠다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강봉직 / 제주도의회 의원>
"용역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거예요. 제주도 전체적으로 대중교통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추진을 잘해주길 부탁합니다."
또, KCTV가 지적했던 최근 중앙센터서버 용량 초과로 먹통 사태가 빚어진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해서도 장비만 교체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명확한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됐습니다.
<송영훈 / 제주도의회 의원 >
"다른 대안을 내주셔야 도민들이 안심하거든요. 예를들어 이원화 시스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
이 밖에도 제2공항 문제에 대해 제주도가 국토부에만 의지한 채 갈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과, 차고지 증명제를 시행함에 있어 차상위계층의 어려움을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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