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제주산 햇양파 기계로 파종…생산비 절감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10.27 17:01
영상닫기
제주산 햇양파 파종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양파는 마늘보다 심는 과정이 더 까다로워서 파종시기에 인력이 더 많이 드는 작물로 꼽히는데요.

양파 모종을 촘촘하게 심어주는 기계가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농정보에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파종시기를 맞은 양파 밭입니다.

기계가 지나가자 양파 모종이 똑딱 소리에 맞춰 땅 속에 심어집니다.

시간이 많이 들고 까다로운 양파 정식 작업이 빠르게 마무리됩니다.

<고희창 / 양파 농가>
"인건비가 제가 보기에는 85% 정도 감소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서 작년하고 올해 (기계 파종을) 해봤습니다. 수확량도 괜찮고 심어지는 부분도 아주 정밀하게 잘 심어집니다."

10월 한달로 마무리되는 조생양파의 파종 기간.

파종기가 짧은데다 인력을 한꺼번에 구하기가 어려워 기계 정식을 택한 겁니다.

사람이 직접 하면 하루 130제곱미터 정도밖에 작업을 못하지만 기계를 이용하면 6천제곱미터 이상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성돈 /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마늘같은 경우는 인당 80~90평 파종이 가능하지만, 양파는 1인당 40평 내외 정식이 가능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인력을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에 기계화가 필요합니다."

아직 양파 파종 기계 보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

제주지역 토양에 맞는 농기계가 많이 보급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갈수록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가들의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