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고품질 보장 '신품종 감귤' 개발 추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1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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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감귤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감귤 연구 개발이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에서 이미 고품질 만감류 4종을 새롭게 개발해 품종등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해 병에 강하고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신품종을 추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연구소에 여러 종류의 감귤 종자가 쌓여있습니다.

여러가지 감귤류를 교배해서 만든 열매에서 나온 종자들입니다.

다른 유전자를 지닌 감귤 꽃가루를 인공수분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농업기술원은 보유하고 있는 감귤 유전자원 500여종을 바탕으로 신품종 개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9년간의 연구 끝에 고품질 만감류 가을향과 설향, 달코미 3품종을 개발해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확기가 각기 다르면서 당도가 높고 껍질을 까기 쉬운 품종으로 새롭게 개량한 겁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껍질 부풀어오름이 적은 감귤과 궤양병에 강해 노지재배가 가능한 만감류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세영 / 제주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기후가 변하다 보니 그 기후에 맞춰서 부피가 없는 온질 밀감류, 그리고 궤양병에 강한 만감류를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봄에 꽃이 필 때 인공 수분을 해서 목적에 맞는 모본과 부본을 선정해서 인공수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인공수분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낸 종자들을 선발하고 시험포에서 몇년에 걸친 재배시험을 거쳐야 새로운 품종 하나가 탄생합니다.

농업기술원은 2027년까지 추가로 3가지 신품종을 육성하는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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