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다음달 15일 실시됩니다.
이런 가운데 부평국 현 제주도체육회장이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이 다음달 실시되는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변에서 재출마 권유가 있었지만 새로운 지도자가 제주 체육을 이끌어 달라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통합, 오는 2026년 전국체전 유치 노력 등 기자 회견문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부평국 / 제주도체육회장>
"이번 결정이 정말 제가 한평생 몸담아 왔던 체육회를 떠나야 한다는 마음에 공허하고 무엇인가 무너져내리는 심정인 것도 있습니다."
부 회장은 누구보다 깨끗한 제주체육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선거가 끝난 후 통합 노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부회장은 일부 종목단체의 비리와 개인 일탈 행동이 마치 제주체육회 전체 일인양 매도되는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또 남은 임기 동안 논란이 된 종목단체 비리 의혹 등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평국 / 제주도체육회장>
"그것은 다 본인들이 권력 다툼에서 일어난 것이죠. 그것은 끝까지 파헤칠 겁니다. 왜 그런가하면 저는 다 알고 있으니까..."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5일 치르는 제2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오는 16일 오후 2시 선관위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엽니다.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 절차와 서류 작성 방법, 선거운동 방법, 선거 운동 제한·금지 규정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6일부터 14일까지 입니다.
현재까지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는 지난 선거에서 부평국 회장에게 석패한 송승천 전 상임부회장과 전정배 전 제주도씨름협회장이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