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후 관리…부산 영도 주목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11.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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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제주 역시, 여러 마을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마무리를 앞두면서 사후관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대표 원도심인 영도구에선 사업이 끝난지 2년이 지났지만 주민과 향토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 모델을 만들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부산의 대표 원도심인 영도구.

과거 부흥했던 영도구는 조선업 산업시설 폐쇄와 부산 신청사 이전으로 빠르게 쇠퇴했습니다.

낙후된 영도구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은 5년 동안의 프로젝트를 끝으로 2020년 종료됐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이 끝난 영도구,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영도에는 젊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컨텐츠가 생겨나면서 전과 다른 활력이 생겨나고 있는 겁니다.

그 배경에는 지역 향토 기업이 있었습니다.

도시재생 필요성에 공감한 지역 항토기업이 사업이 종료된 후에 비영리 단체를 만들고 마을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토기업과 프로젝트에 동참한 지역 장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인력을 마을 주민 또는 청년들에게 전수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활성화 효과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해인 / 삼진어묵 홍보팀장>
"도시재생 프로젝트 통해서 소상공인 대상으로 대학생과 매칭해서 브랜딩을 젊은 이미지로 하고 지금까지 삼진어묵이 했던 브랜딩 활동을 전수하고..."

단순한 기술 전수 뿐 아니라 영도 지역에 창업을 한 청년들이 마을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도 마을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는 청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치업 / 청년 창업>
"로컬에서 콘텐츠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지역 간의 소통이나 자원을 가지고 활용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인데 그 도움을 삼진이음 대통전수방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시재생 사업은 종료됐지만 향토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며 제 2의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겁니다.

<홍순여 /사단법인 삼진이음 이사>
"세대가 바뀌는 여러시점에서 봤을 때 기업이 그냥 기부를 하거나 큰 단체에 역할을 하는 거 보다 가장 지역과 생활 밀접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이 끝난 후에도 기업과 주민 간의 소통과 상생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을을 성장시키는 부산 영도구.

도시재생 사업 사후관리를 고민하고 있는 제주에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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