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어려운 뉴스라는 고정관념을 벗겠습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알러지', '소주', '들불축제'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반갑지 않은 봄 손님
오늘은 제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저는 최근 오랜만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요.
목이 칼칼하고 코막힘 증상에 재채기까지 이어져서 혹시나 하고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다행히도 음성이었는데 증상의 원인은 봄철 달갑지 않은 손님, 알러지성 비염이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는 자유를 얻은 대신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알러지 질환을 얻은 건데요.
잠시 후 날씨온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어 수시로 환기하기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전히 코로나 환자도 하루 200명대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를 생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라산과 동백
두번째 픽은 한라산과 동백입니다.
제목만 봐도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향토기업 한라산소주가 올해 다섯번째 동백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4.3의 상징인 동백을 소재로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과거를 거슬러가보면 이렇게 2019년 첫 동백에디션을 출시했고 매해 제주 4.3을 함께 위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동백에디션을 도외 지역으로도 유통해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힘을 보탠다고 합니다.
저희도 어김없이 올해도 4.3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소개하는 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불 없는 들불축제
마지막 픽은 불놓기 행사 없는 들불축제입니다.
어젯잠 제주시청 기자단에게 이렇게 긴급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앞서 뉴스로도 보셨지만 전국적인 산불 악화 등을 고려해 불과 관련한 행사들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들불축제는 원래 새봄이 찾아오는 무렵 소와 말의 방목지에 불을 놓아 진드기 등의 해충을 없애고 비옥한 땅을 만들어 농사를 일구는데 도움을 주던 과거 제주의 전통을 문화 축제로 승화시킨 건데요.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는 이렇게 covid19 out이라는 문구를 새겨 소망을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한 인터넷 언론가 실수로 단 기사 제목처럼 올해는 들불축제가 아닌 '들풀축제'가 됐습니다.
아무튼 4년 만에 정상 개최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모았던 만큼 들불축제는 전면 취소된건 아니고요.
희망기원제, 마상마예공연, 듬돌 들기, 풍물대행진 등 불과 관련 없는 행사들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불 없는 들불축제, 오히려 더 이색적인 축제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