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중개수수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서비스 3개월여 만에 누적매출 1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민간 배달앱을 따라가기는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아 가맹점 확보 등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12월 공식 오픈한 민관협혁형 배달앱인 '먹깨비'
가장 큰 장점은 중개 수수료가 1.5% 정도로 대규모 민간 배달앱의 1/10 수준입니다.
배달앱 먹깨비가 출시 후 최근까지 3개월 여 만에 누적 주문 수 4만여 건에 매출 1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를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썼을 때와 비교하면 최소 1천만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셈입니다.
<고행범 / 제주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센터장>
"가맹점 확보라든지 소비자 확보라든지 어려움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홍보를 통해서 매출 월로 표현하면 3억 정도로 단기간 10억 정도 매출을 올렸다는건 상당히 호전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배달앱에 비해 인지도 떨어진 탓에 신생 '먹깨비'가 자리를 잡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현재 가맹점은 2천여 개로 입점 가능한 업소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연주 / 피자○○ 점주>
"아쉽게도 광고 쪽에 많이 미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걸 좀 더 해주시면 저희도 수수료가 덜 나가는 부분 때문에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첫 주문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이달부터는 탐나는전과 연동해 가맹점 10% 할인 결제도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촬영 스튜디오와 전문가들을 초빙해 배달앱에 표출될 콘텐츠 제작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홍보물 제작에 막연했던 소상공인들은 비용부담 없이 고품질의 콘텐츠를 갖추게 됐습니다.
<하태우 / 제이트리 대표>
"저희 같은 전문가들이 모여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온라인 쇼핑몰이라든지 경쟁을 붙을 수 있는 퀄리티가 나와야 되거든요. 거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중개 수수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인 만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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