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먹구름'…취업자 17개월 만에 감소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3.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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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취업자가 사상 처음 40만명을 넘어서면서 고용시장에 봄이 찾아오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여파로 도내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다시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회복세를 보여온 제주 고용시장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39만 1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천명 줄었습니다.

도내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특히 상용근로자가 1만 5천명 증가하는 동안 일용근로자가 8천명, 임시근로자가 2천명 줄어드는 등 고용불안 계층에서 취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명 이상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과 건설업, 광공업 등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취업자 감소와 맞물려 지난달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67.6%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해외여행 재개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연권 / 통계청 제주사무소장>
"최근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도소매 음식 및 서비스 업종의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들었고 건설수주 감소와 함께 건축자재 관련 금속, 비금속 가공 등 제조업 생산 활동의 둔화 그리고 만감류 시설 자동화에 따른 농업 취업자 감소 등이 주요한 이유로 판단됩니다. "

지난해 처음 취업자 40만명 시대를 열며 기나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고용시장.

하지만 경기 둔화 영향이 고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위험신호가 다시 감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영상디자인 :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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