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 특구…전력신산업 생태계 만든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3.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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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이지만 과잉 생산으로 출력 제어 문제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경우 새로운 거래 제도가 도입되고 연관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도기를 극복하고 전력신산업 생태계가 구축될지 주목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전체 전력의 20%가 바람과 태양으로 만들어집니다.

풍력발전은 지난 2019년 이후부터 신규 진입은 없지만 태양광 발전이 급증하며 풍력설비 용량을 초과했습니다.

전력 과잉 생산이 빚어졌고 발전시설을 강제로 가동 중단시키는 출력제어 횟수는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50년 출력 제어로 인한 손실이 2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의 전망도 있습니다.

더구나 신재생에너지는 시간과 계절 , 기상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계통 변동성도 심해 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뒤따릅니다.

정부가 최근 제주를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관련 법안 통과만 남겨둔 가운데 제주에 새롭게 도입되는 거래 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시작되는 실시간 거래 제도에서는 생산된 전력의 가치가 15분 단위로 매겨져 즉시 소비되고 남는 전력의 일부도 보상이 이뤄지는 시장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영환 /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실시간 요금제까지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재생에너지 생산패턴에 전력 소비패턴도 맞출 수밖에 없도록 간다는 것입니다. 안 바뀌면 재생에너지는 더 나아갈 수가 없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잉여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수소 실증 사업이나

신재생에너지 수요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데이터 센터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연관산업이 뿌리내도록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희집 / 서울대 객원교수>
"제주도는 전력과 IT를 융합시키는 일자리,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센터 이것들을 많이 유치하는 게 대한민국의 또 전 세계의 분산에너지 허브가 될 수 있는 아주 기본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과잉 생산에 따른 과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합리적 가격으로 사용하고 남는 전력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력신산업 생태계가 제주에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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