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물결 시작…예년보다 사흘 빨라져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3.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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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곳곳에서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올 봄은 따뜻해 벚꽃 개화도 예년보다 사흘 앞당겨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곳곳에 봄비가 촉촉하게 내린 제주.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 분홍 벚꽃이 하나하나 색깔을 뽐냅니다.

안개가 내린 벚꽃 터널은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내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론궉 / 관광객(홍콩)>
"친구에게 이 곳이 벚꽃을 보기에 명소라고 추천받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오려고 3월을 선택했습니다."

봄철 제주 벚꽃 명소마다 관련 축제가 열리지만 애월읍 장전리 주민들에게 벚꽃 축제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지난 1980년 더 큰 행정단위인 읍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식수였던 벚꽃이 이제는 마을의 명물로 자리잡게 된 겁니다.

<고용석 / 애월읍 장전리장>
"장전리 벚꽃축제가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제주시도 있지만 장전리가 풍요롭고 아름다운 풍속, 미풍양속이 숨쉬는 녹색마을 장전리이거든요. 이것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지역하고 (다르게) 정이 넘치는 자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도심 한복판에서도 벚꽃 축제가 상춘객들을 맞습니다.

제주시 전농로에서도 왕벚꽃 축제가 사흘동안 진행됩니다.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사흘 가량 일찍 피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제주의 평균기온은 11.6도로 지난해보다 0.5도, 평년보다 2.2도 높았습니다.

벚꽃 만개는 개화일부터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에서는 이달 말 벚꽃이 만발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또 제주에서 시작된 벚꽃 개화는 주말쯤부터 다른지방으로 빠르게 번지며 전국을 분홍빛 물결로 수놓을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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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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