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력을 자급자족 하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 들어섭니다.
160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가 구축되면
신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문제가 해소되면서
전력 공급체계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전체 전력의 20%가 바람과 태양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과잉 생산으로
강제로 출력을 제어하는 경우가 빈번이 발생하면서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에 따라
전력 생산 규모가 달라지는
계통 불안정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전력 자급 자족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앞둔 가운데
버려지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들어섭니다.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주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조성하는 내용이 명시됐기 때문입니다.
용량은 총 160메가와트 규모로.
도민 16만 명이
한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씽크:김영환/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태양광 초과 발전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대용량 저장 장치를 통해서 초과 발전 시간에 태양광 발전량을 저장했다가 저녁에 전력 사용량이 높아지는 시간에 방전을
통해서 전력 생산 요금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운영관리 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며
전력거래소와
15년간 장기 계약을 맺고
고정적으로 거래 가격을 보장 받게 됩니다.
업체간 담합 막기위해 입찰가격 상한제도 도입합니다.
첫 설명회에서는
전국 발전소와 배터리 업체,
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씽크 : 부호준/ 제주에너지공사>
"지역 거점의 기업이나 분산 에너지를 키우라고 했는데 지금 입찰 기준에는 어떻게 보면 가격이나 규모적인 측면, 대기업이나
발전 공기업 같은 큰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게끔 보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씽크 : 김현정/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관계자>
"제시된 여러 가지 기능이나 기술들이 어느 정도가 최소 미니멈이
되는지 입찰 공고에 발표되고 공지되는지 궁금합니다."
정부는 안전성과 재정 상태, 기술 능력 등을 고려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남아도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흡수해 활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가 전국 최초로 들어서면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이 구축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