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감귤 해충 종류 늘어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4.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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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감귤에 영향을 주는 해충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 예년보다 해충 발생 시기도 빨라져 달라진 방제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지 위로 얼핏보면 나방 모양의 곤충이 보입니다.

산둥날개매미충으로 불리는 해충입니다.

감귤 여름순과 가을순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낳아 가지를 약하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감귤 생육에 피해를 주는 해충 가운데 보고되지 않았던 새로운 종입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 3년간 감귤 해충 발생을 조사한 결과 보고된 해충 55종 외에 5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외래종으로 보이는 식나무가루이를 비롯해 두줄민달팽이도 감귤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감귤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기후변화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감귤 발아기에 영향이 큰 2월 하순 기온이 최근 5년간 3.9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부터 4월까지의 기온이 오르면서 곤충이 활동하기에 적합해지면서 진딧물 등 해충 발생 시기도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라졌습니다.

<김태균 / 제주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병해충 발생이 빨라지면서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른 방제력을 새롭게 작성해 농가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후 변화로 감귤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발생 시기가 달라지고 새로운 해충들이 출현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귤 생육과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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