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폐기물 반입량이 급증하면서 집하장이 포화되고 민간 위탁 업체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해양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할 수 있는 공공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서 처리난을 해소할 지 주목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바다에서 수거해 오는 해양폐기물은 매년 1천 톤을 웃돕니다.
각 수협 집하장에 모아진 폐기물들은 민간 업체에서 수거해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합니다.
하지만 일반쓰레기들이 뒤섞여 처리 작업이 어렵고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수개월은 불가피하게 민간 처리가 지연됩니다.
<고준호 / 한림수협 지도과>
"요새 특히 반입량이 많아지고 분리수거가 안된 경우가 많다보니 처리가 상당히 힘든 점들이 있습니다."
민간에선 한계가 있는 해양폐기물 처리를 공공에서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됩니다.
제주도는 안덕면 상창리에 들어설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계획에 해양폐기물도 소각 처리할 수 있도록 포함했습니다.
광역폐기물 소각시설의 전체 처리용량 380톤 가운데 해양폐기물 소각 처리용량은 하루 30톤.
1년이면 1만 톤 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소각시설이 조성되면 제주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은 전량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영훈 / 도지사(도정질문)>
"하루 30톤 정도 해양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도록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기본계획에 포함시켰습니다. 환경부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게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입지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 같은 행정절차가 끝나면 1천 8백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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