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장마철 높은 습도 주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7.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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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하루 건너 하루 꼴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철 덥고 꿉꿉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부쩍 올라갔는데요.

요즘 비오는 날 제주지역의 습도는 90에서 100%까지 올라가고 비가 내리지 않아도 80%를 훌쩍 넘깁니다.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높아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데요.

포자 형태로 공기중에 퍼지는 곰팡이가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곰팡이에서 발생한 독성물질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경우 폐렴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를 그냥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됩니다.

곰팡이가 발생했다면 락스나 알코올 등으로 제거할 수 있고요, 화학약품 사용이 꺼려진다면, 베이킹파우더나 식초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물걸레나 물티슈를 이용하는 건 효과가 없고 오히려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곰팡이 뿐만 아니라 각종 세균도 번식하기 쉽습니다.

특히 냉방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요즘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스파나 사우나, 에어컨 등에서 오염된 물속의 레지오넬라 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면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에게 빈번하고 치명률도 높은 편인데요.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시설 이용 후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레지오넬라균증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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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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